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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육군 제39보병사단은 24일 경남 함안군 충의공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엄수했다.
이번 유해 발굴 작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함안은 6·25 전쟁 당시 국군과 미군 장병, 학도병, 전투경찰 등이 치열한 사투를 벌여 북한군 공세를 막은 곳이다.
함안·합천·의령대대 현역 장병과 예비군 국방부 유해감식단 장병 등 70여명이 이번 작전에 투입된다.
2002년부터 경남지역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을 진행한 사단은 현재까지 총 231구의 호국 영웅 유해를 수습했다.
김 사단장은 "함안지역 유해 발굴 작전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마지막 한 분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그날까지 유해 발굴 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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