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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육군은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의 공식 명칭을 '다크 이글(Dark Eagle)'로 확정했다고 24일(현지시가)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육군은 보도자료에서 "다크 이글은 미국과 육군의 힘과 결의를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미 육군의 패트릭 메이슨 획득·병참·기술 담당 차관보는 "극초음속 무기들은 적들의 계산 결정을 복잡하게 하고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 무기의 속도, 정확성, 다목적성은 다크이글이라는 이름에 맞는다"라고 말했다.
LRHW는 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시간당 4천 마일(약 6천400㎞)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무기를 일컫는다.
기동 회피가 가능해서 추적과 파괴가 어렵다는 이유로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도 불린다.
미국 육군은 연초에 지상에서 발사하는 LRHW를 2025년도 회계연도 말까지 실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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