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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YD코리아가 하반기 내놓을 중형 전기 SUV '씨라이온7‘이 일본에서 먼저 공개되면서 국내 출시가격 예상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씨라이온7은 BYD코리아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대하는 모델이다.
중국에서도 인기 차종일뿐 아니라 글로벌 세계 판매 1위 차량인 테슬라 모델 Y와 직접 경쟁한다. 국내에서 모델 Y는 연간 3만대 이상 팔리는 최다 판매 수입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BYD오토재팬은 지난 15일 씨라이온7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후륜 2WD 기본형이 495만엔(약 5000만원)부터다.씨라이온7은 BYD가 일본에 출시한 네 번째 EV 시리즈로 BYD의 '오션(해양)시리즈'의 디자인 특징을 가진 전기 SUV다.
주행거리가 긴 RWD 기본형과 고성능 AWD2종류다. 4륜 구동 모델은 제로백 4.5초의 가속 성능과 540km의 항속 거리를 자랑한다. RWD는 590km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최신의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에 의해, 뛰어난 충방전 능력을 갖춘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효율적으로 차체 구조의 일부로서 탑재하는 BYD 고유의 기술인 ‘CTB(Cell to Body)’를 채용해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씨라이온7 크기는 길이 4830mm, 전폭 1925mm, 전고 1620mm에 휠베이스는 2930mm에 달한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는 4800mm×1920mm×1625mm에 휠베이스가 2890mm다. 비슷한 크기의렉서스 RX는 길이 4890mm에 전폭 1920mm다.
가격은 모델 Y가 558.7만엔(RWD), 렉서스 RX가 668만엔부터(RX350)인데 비해 씨라이온7은 495만엔부터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이 차는 중형 세단 ‘씰’ 베이스로 개발한 SUV다. 이미 주행성과 실내 쾌적성, 기능은 모두 검증받았다.
씨라이온 7에는 퀄컴의 스냅 드래곤 8155 고성능 칩을 처음 채용했다. 센터 모니터의 UI나 차량 설정도 빠른 반응뿐 아니라 혁신성을 가미했다.
씨라이온 7은 넉넉한 공간에 따른 편안함이 경쟁력이다. 세단 씰과 비교했을 때 차고가 높아 2열 탑승객이 훨씬 쾌적하게 장시간 탑승이 가능하다. 아울러 뒷좌석 시트가 완전히 눕혀져 차박용이나 캠핑 레저용으로 최적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