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세계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부 산업별로는 2023년 제약산업 1조 7487억 달러, 의료기기산업 5291억 달러, 화장품산업 4964억 달러, 의료서비스산업이 10조 7639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2023년 전체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북미가 6조 1908억 달러(45.7%)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이어 유럽 3조 3,326억 달러, 아시아·퍼시픽 2조 9062억 달러, 중남미 6713억 달러, 중동·아프리카 4372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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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2159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1위에 올랐다. 산업별 시장 규모는 제약 산업 241억 달러(세계 13위), 의료기기 산업 73억 달러(세계 12위), 화장품 산업 122억 달러(세계 10위), 의료서비스 산업 1723억 달러(세계 11위) 등이었다.
진흥원은 2019∼2023년 연평균 5.7% 성장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이후 2030년까지는 매년 8.7%씩 커져 37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기준 미국(8조1767억달러), 중국(1조8725억 달러), 일본(1조556억 달러) 등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이다.
이병관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따라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자료는 포함 국가나 데이터 범위 확대를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여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