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회장 한수홍)는 2025년 제44차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5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선수들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심포지엄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학문의 지평을 넓혀주었다. 여성 선수들의 해부학적, 생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손상의 예방, 컨디션 관리, 부상 후 재활에서 있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이는 여성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많은 임상의들에게 중요한 화두를 제시하고 향후 학문 발전에 있어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니 심포지엄에서는 족부, 어깨, 무릎 관절의 스포츠 손상 수술 실습을 마련했다. 현직 또는 사직 전공의들이 열띤 참여 의지를 보여주었고 우수한 강사진들은 열정적인 실습 강의로 높은 학구열에 화답했다.
학회 중에는 우수 연제에 대한 평가와 시상이 이루어졌다.
최우수 연제로 울산대학교정형외과 박기봉 교수팀이 연구한'프로 축구 선수의 경기 중 근골격계 손상에 대한 경기장 내 평가: 한 시즌 연구'가 수상했다. 우수 구연에는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의 '청소년 야구 선수에서 발생한 어깨 관절 오목 박리성 골연골염에 대한 정량적 CT분석과 비수술적 치료 후 회복'이 수상했으며, 우수 포스터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의 지종훈 교수팀이 수상했다.
한편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는 정형외과 영역의 스포츠의학을 다양하고 심도 있게 교류하면서 의료인뿐만 아니라 전문 선수, 아마추어 스포츠 인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자체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구성해 전국민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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