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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알레르기로 고생하면서도 선전해 화제다.
앞서 지난 2021년 김효주는 목에 심한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는데, 이 때문에 목까지 가리는 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기도 했다.
'골프여제' 박세리도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햇빛과 잔디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박세리는 "처음에는 더워서 땀띠가 올라오는 줄 알았는데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해 테스트를 받고 나서야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햇빛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을 피하는 것이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햇빛 노출이 불가피하다면,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SPF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광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