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일비재는 '비닐을 일반 배출하면 쓰레기지만, 비닐을 재활용하면 자원입니다'의 줄임말로 분리배출 된 폐비닐을 현대백화점의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를 통해 새 비닐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는 작년 6월 현대백화점과 HD현대오일뱅크가 공동 개발한 폐비닐 재활용 모델이다.
유통 매장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폐비닐을 수거해 열분해(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처리한 뒤 이를 비닐 폐기물 수거용 봉투로 다시 제작한다. 지금까지 이를 통해 폐비닐 102t(톤)으로 새 비닐 20만장을 생산했다.
강남구는 22개 주민센터에서 폐비닐 전용 수거 봉투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비닐 재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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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