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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롤랑가로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현(68위·삼성증권 후원)이 2017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본선 1회전에서 샘 쿼리(미국·28위)를 만나게 됐다.
강력한 서브가 주무기다. 이 서브를 앞세워 톱랭커들을 누르는 이변도 연출했다. 특히 2010년 LA오픈 결승에서는 앤디 머레이를, 2017년 3월 멕시칸오픈 결승에서는 라파엘 나달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는 3라운드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누르고 8강에 올라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정현은 쿼리와 처음으로 맞붙는다. 정현은 이미 준비에 돌입했다. 25일 리옹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2회전(16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에서 졌다. 경기 후 바로 비행기를 이용, 파리로 왔다. 26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정현 측 관계자는 "지난주 수요일(17일)에 프랑스로 들어와 시차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 리옹오픈에 출전했지만 몸상태는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