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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대림대)가 맹활약한 여자 탁구 대표팀이 유니버시아드 대회 사상 첫 금메달 쾌거를 썼다.
한국여자탁구가 유니버시아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중국 베이징대회 은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정식종목이 된 2007년 대회 이후부터는 동메달만 두 개(2007년 방콕, 2015년 광주)를 기록했다. 전종목을 통틀어서도 지난 2015년 광주대회 혼합복식(김민석-전지희) 금메달 이후 두 번째, 값진 메달이다. 전지희는 유니버시아드 탁구에서 따낸 2개의 금메달을 모든 목에 거는 대기록을 남겼다. 내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은혜도 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종합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실업팀 미래에셋대우 소속에서 대학선수로 적을 옮겨 아쉬움을 남겼던 수비수 안영은도 종합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활짝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