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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회째' 장미란재단, 장미운동회는 계속된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11-22 20:08



장미란재단의 '착한' 장미운동회는 계속된다.

지난 17일 오후 1시 강릉 관동중학교에서 비자코리아와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장미운동회가 열렸다.

장미란 이사장이 미국 유학중인 빈자리를 그녀의 든든한 국가대표 동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메웠다. '땅콩검객' 베이징올림픽 최초의 여자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 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역도 은메달리스트 임정화,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성진, 광저우아시안게임 육상 10종경기 은메달리스트 김건우, 광저우아시안게임 볼링 2관왕 강혜은 등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이 평창올림픽이 열릴 강릉에서 학생들과 함께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다.

흑장미, 금장미, 들장미, 백장미 4팀으로 나뉜 학생들과 국대 멘토들이 똘똘 뭉쳤다. 장미운동회의 몸풀기 게임인 '판 뒤집기'(청홍 판을 바닥에 깔아 놓고 상대판을 뒤집는 게임)으로 운동회가 시작됐다. 팀 전원이 참가하는 단체줄넘기, 단체피구, 줄다리기 대결이 이어졌다. 각팀의 자존심을 건 미션 릴레이로 운동회를 마무리했다.

운동회 후에는 관동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비전'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체육 분야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운동 선배'로서 꿈과 희망을 전했다.

장미운동회는 장미란재단의 대표적 스포츠멘토링 사업으로 2013년 이후 10회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입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과 배려를 배우고, 은퇴선수들에게는 재능기부와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청소년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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