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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피겨스케이팅 열전이 평창올림픽에서 펼쳐진다.
9일 대망의 막을 올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작 전부터 우려가 많았다. 동계올림픽 최고 흥행 종목인 아이스하키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세계 최강이자 최고 인기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평창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서 찬물이 끼얹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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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도 있다.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하뉴, 첸과 견줘도 부족함 없는 실력자. 페르난데스는 지난 20일 막을 내린 유럽선수권에서 총점 295.55점을 기록,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274.06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유럽선수권 제패로 페르난데스는 최근 유럽선수권 6연패를 달성했다. 2015, 2016년 세계선수권 2연패를 해냈던 그는 유럽선수권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평창 금메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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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평창 피겨스케이팅으로 두고 2006년 토리노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예브게이 플류셴코(러시아·은퇴)는 미국 AP통신을 통해 "이번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은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