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의 희망' 안세현(23·SK텔레콤)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세현은 지난해 8월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 여자접영 100-200m 결승 진출의 쾌거를 썼다.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의 한국최고기록으로 5위,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67의 한국최고기록으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 여자선수 최고 성적이다.
더 큰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후 11월 호주 골드코스트로 건너가 마이클 볼 감독과 함께 쉼없이 물살을 갈랐다. 지난해 12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맥도널드챔피언십 접영 100m에서 금메달(58초79). 1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오픈 챔피언십 접영 200m 금메달(2분10초96),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접영 50m 은메달(26초72) 등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월간 MVP, '도전을 멈추지 않는 악바리' 안세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