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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독에게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존재한다. 패배는 물론, 무승부도 있어서는 안 된다. 말 그대로 이겨야 본전이다. '태권 파이터' 홍영기가 이런 상황이다. 주변에서 당연히 승리할 거라 예상하기에 부담감이 크다. 홍영기는 100% 승리를 하기 위해 상대에게 단 1%의 확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홍영기는 오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겁없는 녀석들'에 출연했던 엄태웅과 -75㎏ 계약체중 경기를 한다.
홍영기는 이어 "엄태웅이 인터뷰 등에서 자꾸 나이 들먹일 때마다 화도 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이제 나이로 놀림 받을 만큼 많이 먹었구나'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하며 "이번 경기 꼭 승리해 아니, 아무것도 못하게 괴롭혀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꼭 보여줄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46 2부/ 3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시모이시 코타 VS 만수르 바르나위]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호니스 토레스 VS 샤밀 자브로프]
[-75kg 계약체중 홍영기 VS 엄태웅]
[밴텀급 박형근 VS 문진혁]
[무제한급 김재훈 VS 허재혁]
[밴텀급 알라텅헤이리 VS 장익환]
◇XIAOMI ROAD FC 046 1부/ 3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김내철 VS 황인수]
[무제한급 마안딩 VS 하마다 줌페이]
[페더급 박해진 VS 조병옥]
[라이트급 황젠유에 VS 민경철]
[미들급 라인재 VS 임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