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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잠깐 소년의 마음으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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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추억이 담긴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은 훈훈했다. 최 회장은 도 장관에게 행운의 컬링스톤을 감사선물로 건넸다. 한민수와 정승환은 '도종환 장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이스하키 스틱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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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을 위해 급히 이동하던 도 장관은 저녁 회식이 있다는 보고에 귀를 세웠다. "식사장소 알려주세요."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후 저녁식사 자리에 합류했다. 장관님의 '깜짝 등장'에 패럴림픽 영웅들이 환호했다. 정승환은 "바쁜 일정을 쪼개 회식 자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했다. 패럴림픽 이후 당장의 큰 변화는 없지만, 도 장관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좋은 생각을 하고 계신 만큼 분명하고 꾸준한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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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의 장애인체육을 향한 진심과 노력은 이전과 분명 다르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용필성 장애인체육과장은 "장차관님, 체육협력관님 모두 장애인체육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진심을 갖고 계신다. 요즘 정말 일할 맛이 난다. 업무도 많고 쉴새없이 바쁘지만 우리과 직원들 모두 신명나게 일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