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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의 남자탁구 대표팀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세계선수권 8강에서 '난적'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제2단식에서 '톱랭커 맏형'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8위)가 '일본 톱랭커' 미즈타니 준(28·세계랭킹 11위)과 팽팽하게 맞붙었다. 미즈타니에게 1세트를 9-11로 내줬지만, 2세트를 듀스접전끝에 13-11로 가져왔다. 3세트를 3-11로 내줬지만 4세트를 14-12로 가져왔다. 5세트를 7-11로 내주며 풀세트 접전끝에 2대3으로 패했지만 상대를 충분히 흔들어놓았다.
제3단식 '주니어 챔피언' 출신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41위)이 마츠다이라 켄타(27·세계랭킹 14위)와 맞붙었다. 1세트를 11-9로 이기고 2세트를 9-11로 내줬다. 이후 3세트를 11-9, 4세트를 11-7로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게임스코어 2-1, 대한민국이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