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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페 에이스' 정병찬(국군체육부대)이 콜롬비아 칼리국제펜싱그랑프리에서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상영은 4강에서 우승자인 야닉 보렐과 대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한끗차로 패했다. 결승행을 놓쳤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대 최강' 남자에페는 그랑프리 대회 개인전 8강에정병찬, 박상영, 정진선 등 3명을 올리며 펜싱코리아의 이름을 다시금 증명했다. 6월 태국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 7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펜싱선수권,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전을 예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