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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유도 간판' 김성연(27·광주도시철도공사·세계랭킹 28위)이 아시안게임 2연패 꿈을 아쉽게 놓쳤다.
김성연은 니조에에게 갚아야할 빚도 있었다. 지난해 타이베이유니버시아드 8강에서 니조에에게 절반패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금메달을 놓쳤다. 지난 4월 김성연은 '호랑이굴'로 들어갔다.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일본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상대의 전력을 면밀히 점검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 체급 2연패에 성공했다. 김성연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2016년 파리그랜드슬램 국제유도에서 금메달, 2017중국그랑프리에서 은메달, 2017년 타이베이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유도의 대표스타다.
한판승의 자신감을 자카르타에서도 이어갔다. 2연패의 문턱에서 니조에에게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뼈아픈 패배였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