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치현 롯데건설 상임고문, 제22대 대한스키협회장 당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9-20 09:31


사진제공=대한스키협회

김치현 롯데건설 상임고문이 신임 대한스키협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 19일 제22대 대한스키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김 상임고문은 단독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김 신임 회장은 영남대 무역학과 졸업 후 1982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롯데그룹은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대한민국 스키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롯데가 스키협회와 손을 잡았다. 협회와 롯데그룹의 인연은 2014년 11월 11일 신동빈 회장의 취임에서 시작됐다. 신동빈 회장은 제20대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의 기량 향상과 저변 확대를 이루겠다는 취임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도자를 영입했다. 선수들의 훈련 환경도 개선됐다. 노력은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활짝 웃었다.

문제가 발생했다. 신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 지난 2월 협회장 직무도 정지됐다. 신 회장은 최근 자진 사퇴했다.

이에 협회는 회장 선거를 진행했고, 김 신임회장이 새 수장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