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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MAX FC15 대회를 오는 11월 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한다.
챔피언 김효선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진짜 간호사 맞다. 대학병원에서 18년째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이다"라며 웃고는 "간호조무사 아닌가"라는 의문에 대해서 "간호사에 대한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로는 좋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간호조무사 역시 현장에서 똑같이 땀 흘리며 환자를 돕는 동료들이다. 각자의 업무 영역이 조금 차이가 있을 뿐 중요한 일을 하는 분들이다. 실제로 간호조무사들과도 굉장히 친하다. 단순 직책을 가지고 고하를 따지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 대회 김효선의 1차 방어전 상대는 라이징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똑순이' 박성희(23·목포스타)이다. 지난 1년간 누구보다 활발하게 경기를 뛰었으며 그만큼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박성희는 '세대교체'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이미 1년여 전에 챔피언결정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김효선의 부상으로 먼 길을 돌고돌아 다시 만난 인연이 있다. 이번 MAX FC15의 부제 '작연필봉-인연을 지었다면 반드시 만나리라'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경기. [-55kg] 김수훈(김제국제엑스짐) VS 이재선(부산팀매드)
2경기. [-70kg] 최훈(안양삼산총관) VS 김준현(서울옥타곤멀티짐)
3경기. [-60kg] 페더급 1차 방어전 김진혁 (인천정우관) VS Yuki Kitagawa (일본/스트라이킹ARES)
4경기. [+95kg] 명현만(명현만멀티짐) VS 안석희 (창원정의관)
5경기. [-85kg] 슈퍼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황호명 (의정부인포유) VS 장태원 (마산팀스타)
6경기. [-52kg] 여성 밴텀급 1차 방어전 김효선(인천정우관) VS 박성희 (목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