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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박태환 유승민 윤성빈 심석희….
'아이언맨' 윤성빈은 2016년 제21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년 후인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스켈레톤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23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처럼 코카-콜라체육대상 신인상은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의 등용문이자 걸출한 선배들이 역사를 통해 증명해 온 '약속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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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지난해 12월 전국남녀탁구종합선수권 남자단식에서 최연소 결승행을 이룬 '앙팡테리블' 조대성(17·대광고)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거침없는 왼손 드라이브로 실업 선배들을 줄줄이 제치고 승승장구,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올림픽 챔피언' 유승민, 유남규의 최연소 기록도 뛰어넘었다. 조대성은 지난 1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에서는 '도마공주' 여서정(17·경기체고)이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무결점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기계체조가 무려 32년만에 따낸 값진 금메달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아버지가 아쉽게 놓친 도마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 삼고 있다. '탁구 신동'출신의 에이스 신유빈(15·청명중)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국가대표' 신유빈은 지난해 벨기에오픈 여자단식 최연소 4강에 오르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3관왕에 오르며, '포스트 장미란'으로 손꼽히는 역도 국가대표 이선미(19·경북체고)도 후보에 올랐다.
코카-콜라 체육대상 남녀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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