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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챔피언의 여유? 챔프 라인재 "양해준 베테랑 느낌" 칭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10:41


챔피언의 여유? 양해준 칭찬하는 챔프 라인재 "양해준 베테랑 느낌"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상의 자리는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33·팀 코리아MMA)가 1차 방어를 자신하고 있다.

라인재는 다음달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4에 출전한다. 로드 FC 미들급 타이틀전으로 '리치' 양해준(31·팀파시)과 1차 방어전이다.

라인재는 약 1년 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48에서 당시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최영을 꺾고 챔피언이 됐다. 라인재는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 시키는 작전이 주효했다. 판정까지 갔지만, 완벽한 작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시간이 흐른 뒤 라인재의 1차 방어전이 확정됐다. 장소도 챔피언이 됐던 곳과 동일하다.

라인재는 "원주는 나에게 제 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방어전을 하게 돼 좋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1차 방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인재의 마인드는 훈련에서도 드러난다. 타이틀전이라고 특별히 다른 것을 준비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장점을 지우고,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라인재의 스타일이 그대로 보인다. 라인재는 "타이틀전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준비하지 않는다. 평소에 하던 대로 하고 있다. 양해준 선수가 강한 상대지만, 잘 준비해서 경기에서 이기겠다"라며 1차 방어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양해준과 대결하는 라인재는 과거에 함께 운동하기도 한 인연이 있다. 오래 전부터 서로에 대해 알고 있다는 뜻이다.


라인재는 "예전부터 양해준 선수는 극강의 이미지였다. 지금은 노련해졌다. 이제 확실히 베테랑 느낌이 나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을 해보자. 좋은 경기를 해보자"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몰 ROAD FC 054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라인재 VS 양해준]

[페더급 김세영 VS 에브기니 라쟈노프]

[미들급 황인수 VS 최원준]

[밴텀급 유재남 VS 김태균]

[무제한급 심건오 VS 류기훈]

[밴텀급 장익환 VS 정상진]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아톰급 박정은 VS 심유리]

[페더급 오두석 VS 박찬수]

[밴텀급 박재성 VS 김영한]

[라이트급 장정혁 VS 최우혁]

[-60kg 계약체중 홍수연 VS 박하정]

[밴텀급 김진국 VS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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