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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텔=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청년 스포츠 리더' 유승민 IOC위원(37)이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2020년 12월까지가 임기였던 조양호 전 회장이 지난달 8일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대한체육회 정관 제4장 제25조는 잔여 임기가 1년 이상인 회장의 궐위 시 해당협회는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유 당선인은 내년 말까지 고 조양호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책임지게 됐다.
직접 유치에 앞장선 내년 부산세계선수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회장직에 도전한 유 당선인은 1980년대생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스타이자 청년 스포츠 리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4번의 올림픽에 나서, 2008년 베이징에선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에서는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IOC선수위원 선거에서 전세계 후보선수 중 2위로 당선된 유 위원은 이후 국내외 스포츠계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선수촌장으로 헌신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이자 지난 2월 발족한 선수촌 혁신위원장으로서 동료 선후배 선수들을 위한 일이라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레거시를 주도적으로 이끌 평창기념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도 선임됐다.
올림픽파크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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