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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3차대회 '웰컴저축은행 웰빙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개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9-08-19 14:34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신정주와 임정숙, 서한솔, 조건휘(왼쪽부터)가 우승 트로피를 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PBA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3차 투어 챔피언십이 26일 막을 올린다. 타이틀 스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맡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으로 공식 대회명이 결정됐다. 대회를 일주일 앞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2차 대회 PBA, LPBA 우승자인 신정주(24)와 임정숙(33) 그리고 준우승자인 조건휘(27)와 서한솔(22)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3차 대회를 앞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1차 대회에서 64강에 그쳤다가 심기일전해 도전한 2차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신정주는 "PBA 투어를 해보니 집중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2차 대회 우승 이후 인터뷰 등으로 인해 연습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1, 2차 대회 때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차 대회에서 신정주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조건휘는 "3차 투어를 대비해 7~8㎏ 정도 체중 감량을 목표로 훈련했다"면서 "(3차 우승으로) 다시 한번 미디어데이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한 30대인 2차대회 우승자 임정숙은 "30대의 노련미를 보여주겠다. 3차 때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미녀 당구스타'의 계보를 잇고 있는 2차 대회 LPBA 준우승자 서한솔은 통통 튀는 목소리로 "3차전 때는 더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게 남은 기간 준비를 많이 해서 나오겠다"며 당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장상진 PBA 부총재는 "1, 2차대회를 잘 마치며 많은 관심과 조언을 받았다. 이런 조언들을 잘 수용해 PBA대회가 글로벌 투어이자 대한민국 6번째 프로 스포츠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1차 대회가 열렸던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대회 방식은 1, 2차 대회 때와 같다. PBA는 128강~64강까지는 4인 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지며, 32강~4강은 5전3선승제, 결승은 7전4선승 세트제 방식이다. LPBA는 64강~8강까지 서바이벌 방식이고 4강은 3전2선승제, 결승은 5전3선승제 방식이다.

대회 총 상금은 2억8000만원 규모로 이 중 PBA에 총상금 2억5000만원(우승 상금 1억원)이 걸렸다. LPBA는 총상금 3000만원(우승상금 1500만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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