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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주종목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맥도날드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이 종목 최고의 라이벌로 전날 접영 100m에서 김서영에 0.01초차 금메달을 획득한 오하시는 이날 개인혼영 2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접영 100m, 200m, 평영 100m, 개인혼영 400m에 나섰다.
김서영은 내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과 훈련을 겸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가능성과 해야할 일을 동시에 확인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 14일 경북도청 동료들과 함께 출전한 클럽 릴레이 계영 200m, 혼계영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딴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은메달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15일 자유형 200m 은메달, 16일 접영 100m, 자유형 100m에서 잇달아 은메달을 따냈다. 특히 오하시와 맞대결을 펼친 접영 100m에선 58초59를 기록하며 58초58을 찍은 오하시에게 0.01초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마지막 종목이자 자신의 주종목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은메달 2개, 개인전 은메달 4개 등 출전한 전 종목에서 총 6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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