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ARC 002 D-3] 'ROAD FC 최연소 데뷔' 신유진, 18일 ARC 출전 "이번엔 KO도 기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7-16 14:28



ROAD FC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신유진 (16·송탄 MMA 멀티짐)이 화끈한 KO를 다짐했다.

신유진은 18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2에서 박지수와 대결한다.

신유진은 지난해 12월 14일 굽네몰 ROAD FC 057 XX (더블엑스)에서 데뷔했다. 겨우 만 15세 6개월 29일의 역대 최연소 선수로 김혜인과 맞대결을 펼쳤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노력 끝에 성장했고, 프로 데뷔 무대에서 승리하면서 최연소 승리기록까지 썼다.

승리했지만, 신유진은 데뷔전에 만족하지 못했다. 자신이 가진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

"너무 흥분을 많이 했고, 긴장을 많이 했다"는 신유진은 "감량을 너무 많이 해서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이건 다 핑계다. 상대 선수가 너무 잘해서 당황했다"며 자책했다.

신유진의 두번째 상대는 박지수다. 신유진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박지수의 경기를 지켜본 적이 있어 어떤 스타일인지 이미 알고 있다.

신유진은 "원래 센트럴리그 때부터 타격을 잘하는 걸로 알고 있었다. 데뷔전에서 생각보다 잘했다. 의외의 경기였다"며 박지수의 타격을 칭찬하면서도 "그라운드가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고 있다. 관장님과 타격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데뷔전은 떨려서 KO를 못 시켰는데, 이번엔 KO를 노리고 있다"며 약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에 목마른 신유진에게 이번 기회는 소중하다. "그동안 주짓수 시합을 꾸준히 뛰어왔고, MMA 시합도 올해 많이 뛰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시합이 열리지 않아서 기회가 소중하다. 그래도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한다. 전략대로 하려고 하고, 평온함을 유지하려고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있다"며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한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유진은 "손진호 관장님께서 몸이 많이 힘드실 텐데, 옆에서 같이 훈련하고 산도 같이 뛰어주신다. 관장님이 더 열심히 뛰어주시고, 어머니께서도 옆에서 정말 긍정적인 말해주신다. 여러 가지로 배우고 있고, 시합 뛸 때마다 격투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집안일로 잠시 자리를 비운) 홍윤하 코치님도 보고 싶고, 항상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함을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2 / 7월 18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75kg 계약 체중 난딘에르덴 VS 김세영]

[-77kg 웰터급 신동국 VS 소얏트]

[-75kg 계약 체중 조경의 VS 박찬수]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이정현]

[-61.5kg 밴텀급 황창환 VS 최 세르게이]

[-70kg 라이트급 블렛 친군 VS 박시원]

[-53kg 계약 체중 박지수 VS 신유진]

[-68kg 계약 체중 김이삭 VS 양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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