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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4단이 끝내기 2연승으로 역대 영재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박종훈 4단은 "최정 9단이 남아있어 내 손으로 우승을 결정짓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마음을 편히 먹고 대국에 임해 만족스러운 내용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영재팀 선수들 모두 많은 대회에서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은 지난 6월 25일 경남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튿날 열린 개막전에서 승리한 현유빈 2단을 시작으로 역대 영재팀과 여자 정상팀은 6국까지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다. 각 팀 2명의 선수가 남은 상황에서 역대 영재팀은 박종훈 4단이 등판해 2연승을 거둬 설현준 5단을 출전시키지 않고도 우승을 가져갔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 2020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 대항전의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 상금 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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