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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6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제15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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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한 보편성, 연대, 포용, 지속가능성을 담아낸 '올림픽 아젠다 2020(Olympic Agenda 2020)'를 언급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아젠다 2020'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대회였다"고 극찬했다. 바흐 위원장은 "개회식 때 남북단일팀이 경기장에 모인 모든 이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동시입장하게 된 것은 2014년부터 개회식 4시간 전까지 이어진 정부 간 고위급 회담과 IOC의 적극적 개입 및 노력의 산물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올림픽이 보다 평화로운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흐 위원장은 "상금 전액을 올림픽난민지원재단과 올림픽난민선수단, 개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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