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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혼합복식조' 이상수(31·삼성생명)-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조가 도쿄올림픽 8강에서 아쉽게 멈춰섰다.
2세트, 전지희가 서비스 폴트로 선실점하며 0-3으로 밀렸다. 린윤주의 치키타(짧은 볼에 테이블 위에서 회전을 주는 백핸드 플립기술)에 흔들리며 두 번째 세트를 4-11로 내줬다. 3세트는 승부처였다. 한국이 4-3으로 역전하는 과정에서 대만조가 공이 전지희의 옷에 맞고 들어갔다고 어필했다.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5-3으로 앞서나갔다. 5-5 동점을 허용한 후 이상수가 강력한 백드라이브로 다시 3포인트를 잡아내며 8-5로 앞섰다. 대만이 8-7, 한점 차로 따라붙자 벤치의 추교성 감독이 타임을 외쳤다. 이상수의 백핸드가 맞아들며 11-7로 마무리했다. 4세트, 전지희가 끈질기게 버티고 이상수가 강력한 포핸드로 공격하며 8-7까지 따라붙었지만 7-11로 내줬다. 5세트 엎치락뒤치락 접전끝에 8-11로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밀렸다. 6세트 초반 1-3으로 밀리던 한국은 4-4,반전의 모멘텀을 만들었고 5-4로 앞서갔다. 5-5, 6-6, 타이브레이크가 이어졌지만 마지막 엣지 포인트가 아쉬웠다. 결국 7-11로 6세트를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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