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플뢰레 여전사' 전희숙(37·서울시청·세계랭킹 11위)이 마지막 올림픽을 8강에서 마무리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난공불락 데리글라조바의 벽이 높았다. 1피리어드를 1-4로 밀린 후 2피리어드 1-9까지 밀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공세로 2번 연속 불을 켜며 3-9까지 쫓아갔다. 4-12로 2피리어드를 마무리한 후 3피리어드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3피리어드 14-7까지 추격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국 7-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플뢰레 종목을 대표해 나홀로 나선 개인전, 자존심을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목표 삼은 개인전 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불굴의 투지로 8강에 오르며 펜싱코리아,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