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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도쿄올림픽 이후 치르는 첫 국제무대. 한국은 장인익 총감독이 임시로 선수단을 이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새 감독을 선임 중이다. 이번 대회는 빠듯한 일정 속 치르는 만큼 협회 소속인 장 감독이 임시로 팀을 맡는다.
선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약 2주간 짧은 훈련을 진행했다. 12일 오후 결전지인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6개씩 두 개 팀으로 나눠 대결한다. 다만, 참가 예정이었던 카타르가 불참하면서 11개국이 나선다.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묶였다. 상위 6개팀에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12월1~19일·스페인)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198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은 대회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8연패를 기록한 뒤 최근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4연패를 이어가는 등 총 14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여자핸드볼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한편, B조에 속해있던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이 대회 참가를 철회해 팔레스타인과 시리아가 대체 국가로 참여해 대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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