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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삐약이' 신유빈(18·대한항공)이 설 명절을 앞두고 탁구 후배들을 위해 또 한번 의미 있는 기부활동에 나섰다.
신유빈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미션 성공 수익금 1000만원에 출연료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유승민 회장에게 유소년 탁구발전기금을 직접 건넨 후 "지금도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 후배들이 많다. 후배들을 위해 잘 써주시면 좋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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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신유빈은 대한항공 첫 월급으로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보육원에 기부했고, 한국초등탁구연맹에 유소년 후배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탁구용품을 기부했다. 또 도쿄올림픽을 앞둔 올해 4월엔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0만 원과 탁구용품을 전달했다. 도쿄올림픽에서 당찬 플레이로 스타덤에 오른 후 귀국한 지난 8월 말엔 고향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CF 촬영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하고, 지난 연말 KGC인삼공사와 후원 협약을 맺은 후 후원금 전액을 유소년 스포츠 발전 및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날 탁구협회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금액은 1억원을 훌쩍 넘었다. 금액보다 중요한 건 어린 스타선수의 따뜻한 마음씀씀이다. 이날 인기상을 수상한 신유빈의 "더 좋은 선수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믿음직한 약속에 탁구인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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