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민정(24·성남시청)이 가볍게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안나 보스트리코바(ROC) 셀마 파우츠마(네덜란드) 캐서린 톰슨(영국)과 한 조에 속한 최민정.
출발은 좋지 않았다. 3위에서 시작햇다.
하지만 그의 세계 최고 수준 가속력은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그대로 아웃코스로 내달리면서 1위를 탈환했다.
상대가 가속을 했지만, 맞받아쳤다. 결국 무난히 1위로 골인.
최민정은 명실상부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잇단 불운에 울었다. 혼성계주에서는 역주했지만, 한국은 예선에서 충격 탈락. 500m에서 올림픽 최초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넘어지면서 결선에도 올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최민정의 이날 기량은 여전히 좋았다. 11일 여자 10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