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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승마 경기에서 만점(300점)을 받은 뒤 펜싱 보너스라운드에서도 랭킹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선두를 유지했다. 선수 두 명이 각각 100m를 달리는 수영에서도 둘은 1분51초37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전 경기 성적 합산에 따라 출발 시간을 달리하는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는 2, 3위 팀보다 20초 이상 먼저 출발하며 이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전웅태는 경기 후 UIPM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은 2022시즌을 매우 순조롭게 보내고 있다. 우리는 항상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화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카이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매우 특별한 국가인 이집트에서 동료 전웅태와 또 다른 우승을 거머쥐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종목부터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31일 대회 폐막 때까지 여자 계주, 남녀 개인전, 혼성 계주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