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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 포핸드' 권순우(당진시청·8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컨디션이 좋았던 서브를 살려 5-4로 앞서갔다. 이어 10게임에서 상대의 두 차례 더블폴트와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브레이크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자신의 서브 게임이었던 첫 게임을 내준 권순우는 곧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내며 5-4로 앞서간 상황에서 10게임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시키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권순우는 이 대회를 마치면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