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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30일 막내린 2023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7개 종목에서 8개의 한국 신기록을 썼다.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2를 기록,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에 이어 2연속 시상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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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는 더욱 막강했다.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25·강원도청)은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예선 7분06초82, 결선 7분04초07로 질주를 마쳤다. 하루에 두 차례 한국 신기록을 썼다. 한국은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유찬(20·대구광역시청) 양재훈 허연경(17·방산고)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은 혼성 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3분27초99)을 작성했다. 이은지(17·방산고) 최동열(24·강원도청) 김영범(17·강원체고) 허연경은 혼성 혼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 3분47초09를 합작했다. 이주호(28·아산시청) 최동열(24·강원도청) 김영범 황선우가 나선 남자 혼계영 400m도 3분34초25로 한국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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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