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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혜림(30·광주광역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탈락했다.
정혜림은 준결선 진출과 함께 2010년 이인경이 세웠던 한국신기록(13초00) 갱신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아쉽게도 두개의 목표를 모두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고 말았다.
경기 후 정혜림은 "허들을 넘는 도중 실수가 있었다. 아쉬움이 크다. 한국신기록을 깨는 것에도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예선에서는 켄드라 해리슨(미국)이 12초60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