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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드민턴의 대들보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이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세트를 21-9로 여유있게 승리하며 낙승을 예고한 성지현은 2세트 막판 17-19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1-19로 짜릿하게 역전했다.
201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 동메달을 차지한 성지현은 2회 연속 메달권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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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메달리스트였던(동메달) 정경은-신승찬은 이로써 올림픽에 버금가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권 진입을 다시 노리게 됐다.
혼합복식의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삼성전기)도 앞서 열린 경기에서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