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스키 선수 4명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IOC는 앞서 소치 대회에 출전했던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내린 바 있다. 당시에는 남자 50㎞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레그코프가 포함돼 역시 금메달이 취소됐다. 소치에서 크로스컨트리 남자 50㎞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던 러시아는 이번 징계로 동메달을 따낸 일리야 체르노소프만 남게 됐다. 러시아 스키협회는 이번에 IOC로부터 징계를 받은 6명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 1위를 한 러시아는 추가 징계 여부에 따라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노르웨이보다 메달 순위에서 밀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