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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위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짊어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전지인 강릉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최민정→김아랑→ 김예지→이유빈 순으로, 남자 대표팀은 김도겸→임효준→곽윤기→서이라→황대현 순으로 스케이팅을 했다. 계주에서 가장 중요한 푸시 동작을 반복하며 감을 익혔다. 초반 20분은 트랙을 여유있기 돌았던 대표팀은 잠깐의 휴식 후 풀스피드로 올리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번은 남자 대표팀이, 한번은 여자 대표팀이 차례로 리드를 잡는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여자 대표팀이 한차례 풀스피드로 트랙을 돈 뒤 훈련이 마무리됐다.
중간 휴식 시간에 서로 웃으며 장난을 치는 등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 훈련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첫 날 50분 정도 훈련을 소화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