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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씀은 없으셨어요. 더 공격적으로 자신있게 지금처럼만 하자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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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구는 "원래 우수 선수 1명이 헬멧에 사인을 하고 또 다음 경기 우수 선수를 지명해서 사인을 하도록 헬멧을 넘기는 릴레이 방식인데, 체코전 끝나고 나서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다 사인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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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7일 오후 4시4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스위스는 세계랭킹 7위다. 한국은 21위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돈구는 "기대가 된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스위스는 체코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더 조직적이고 스케이팅을 많이 타면서 강하게 압박을 하는 유형"이라며 "아직 스위스 전력 분석을 하진 않았지만, 경기 전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체코전을 잘 했다곤 해도 패한 건 패한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 우리보다 수준 높은 팀들을 상대로 이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