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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라켓'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요넥스가 'KIDS 테니스스쿨'을 마련했다. KIDS 테니스스쿨은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 현(22·한국체대)이 2018 호주오픈 4강,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 국내 선수 처음으로 세계 남자 프로테니스랭킹 20위권 내 진입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테니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테니스 레슨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면서 1980년대와 1990년대 인기 스포츠로 사랑받던 테니스붐이 다시 일어날 조짐이라는 게 요넥스의 설명이다.
이같은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춰 마련한 것이 KIDS 테니스스쿨이다. 프로그램도 일반적인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어린이들이 최대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공 튀기기' 부터 라켓면을 만드는 연습을 위해 라켓을 이용해 공을 굴려보는 '테니스 그림그리기' 등 눈높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넥스 관계자는 "이번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KIDS 테니스스쿨은 가족들이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을 위해 편하게 방문하는 백화점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관심 있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연계 레슨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면서 "체계적인 첫 교육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많은 아이들이 테니스라는 평생 취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접수비는 1만원이며, 7세부터 13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시간, 장소, 접수방법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