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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지구촌 축제로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시상무대가 마련됐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념 학생 및 교사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오후 경기도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김 용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 정병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본부장, 이성관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등 내빈과 관계자, 수상자와 100여명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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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상은 부산 동주초 장윤정, 대구 복현중 정영록, 경기 양오초 백서윤, 강원 한솔초 전찬웅, 강원 육민관중 김예진과 우하진, 대전 반석고 윤승연, 서울 이화여고 김유나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울산 온산초 교사 조보건과 대전 관평초 이지윤, 인천 부평여중 박승현, 강원 상지대관령고 조수빈이 받았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인천 삼성초 교사 조예진, 서울 서래초 박현규, 인천 신흥중 이홍윤, 강원 정선고 장현정에게 돌아갔다. 조예진 교사는 '패럴림픽, 나비효과의 시작', 박현규 학생은 '하나된 열정에 나의 열정을 더하다'. 이홍윤 학생은 '소금기 가득한 촛불', 장현정 학생은 '내 마음 속의 비둘기'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 이중현 실장은 "이번 체험수기를 통해 평창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평창이 남긴 유산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평창의 가치를 다시 한번 빛낸 수상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하루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