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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兩申)' 신진서·신민준 9단과 지난 대회 4강 진출자 안국현 8단이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다.
마지막 8강 티켓은 안국현 8단의 몫이었다. 지난해 삼성화재배 4강 진출자 안국현 8단은 양딩신 7단과의 대결에서 혈투 끝에 극적인 백 반집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박정환 9단은 LG배 챔피언 셰얼하오 9단에게 반집패하며 삼성화재배 첫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고, 16강 진출자 중 유일한 홍일점인 최정 9단은 중국의 롄샤오 9단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에게 2승 3패, 신민준 9단은 탕웨이싱 9단에게 1패를 기록 중이다. 안국현 8단은 롄샤오 9단과 처음 만난다. 이야마 유타 9단은 셰얼하오 9단과 올 초 LG배 결승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이후 설욕전을 벌인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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