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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섬 없는 두 터프가이가 만났다. '분노주의' 김준현(28·서울 싸비MMA)과 '폭군' 김종완(18·안양 IB짐)이 격돌한다. 별명만큼이나 거친 양 선수는 오는 13일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MAX FC 18'를 통해 만난다.
김준현보다 10살 어린 김종완은 이제 학교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수련에 더욱 정진하고 있다. 시기도 시기지만 김종완에게는 훈련에 열을 올려야 하는 이유가 있다. 최근 성적이 갑자기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작년에 승률이 좋다가 막바지에 부상 때문에 3연패 했다"며 "많은 걸 느꼈다. 올해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내 강인함을 증명하고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종완은 "얼마 전 있었던 (권)기섭이 형 시합 준비를 도와주느라 이미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더욱 스퍼트를 올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상대가 사우스포라 좀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내 거리에서 콤비네이션으로 깔끔히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MAX FC 18 2019년 4월 13일 오후 6시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
▶MAX 리그 확정대진
[헤비급 챔피언 2차 방어전] 권장원(원주 청학) vs 명현만(이천 명현만 멀티짐)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이승아(대전 제왕회관둔산지부) vs 하루카 아사이(일본/KICK BOX)
[여성 밴텀급 논타이틀 매치] 박성희(목포 스타) vs 이오리(일본/T-KIX짐)
[페더급 매치] 지승민(광주 팀최고짐) vs 임승찬(조치원 동양)
[웰터급 매치] 김준현(서울 싸비MMA) vs 김종완(안양 IB짐)
[밴텀급 매치] 김도우(광주 팀최고짐) vs 이재선(부산 팀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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