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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총회에서 김일국 북측 체육상을 3번 만났다. 스포츠를 통한 남북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 회장은 이날 밤 10시경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이 회장의 IOC위원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늦은밤 대한체육회 관계자, 산하 종목단체 직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모여들었다. '경축! IOC 위원 선출' 플래카드를 들고 "이기흥!"을 연호하며 이 회장을 반겼다. 김지용 대한수영연맹 회장, 정창수 서울시체육회장, 대한체육회 김예슬 대리가 대표로 이 회장에게 꽃다발과 화환을 전했다.
입국 기자회견에서 이 회장은 "IOC위원이 돼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 정부와 여야 막론한 국회, 우리 대한민국 체육인들, 특히 한국인 IOC위원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지속적으로 IOC에 요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무엇보다 이 자리는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우리 모든 국민들을 향한 IOC의 선물이다. 일일이 거명하지 못해도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다. 그분들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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