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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대부 고(故) 조남철 9단이 일본 바둑의 전당에 헌액됐다.
조남철 9단은 국수전, 명인전 등 국내기전에서 30회 우승했으며 1984년 일본 오쿠라상, 1989년 은관문화훈장 서훈, 1989년 운경상 문화언론 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조남철 9단과 함께 바둑의 전당에 입성한 사카다 에이오 9단은 바둑계 사상 최초로 1천승의 위업을 달성했고, 혼인보(本因坊) 7연패를 비롯해 통산 64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날카로운 맥점과 예리한 기풍으로 '면도날'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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