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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당구 PBA에서 활약 중인 신정주(24)와 조건휘(27), 오성욱(41), 김가영(36) 등 4명의 선수가 신한금융투자의 후원을 받게 됐다.
후원 계약을 체결한 네 선수는 프로당구 대표 선수로 손꼽힌다. 신정주와 조건휘는 PBA의 대표적인 젊은 선수로 '신한금융투자 PBA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이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주목되고 있다.
오성욱은 PBA 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에서 쿠드롱을 꺾은 바 있으며, 한국 공격 당구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PBA 에버리지 랭킹에서 쿠드롱에 이어 랭킹 3위를 기록 중이다. 김가영은 LPBA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는 선수이다. 한국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포켓볼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김가영은 포켓 종목에 이어 3쿠션 종목에서도 석권을 노리며 2종목 최초 세계 랭킹에 도전하는 세계적인 당구여제이다. 현재 LPBA에서도 애버리지 2위로 매 대회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선수이다.
선수들도 신한금융투자의 후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정주는 "신한금융투자가 후원한 대회에서 우승했기에 인연이 깊다, 신한금융투자의 후원을 받아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건휘도 "당구 용품이 아닌 대기업에서 후원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당구가 이제 정말 프로 스포츠가 됐다는 것을 깨달아, 후원에 부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성욱 또한 "프로선수가 되고 가장 기쁜 일인 것 같다. 저를 믿고 후원을 해주신 신한금융투자에 감사의 말씀드리며, PBA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가영은 "중국에서는 당구의 인기가 높아 일반 기업의 후원이 많았는데 3쿠션의 중심인 한국에서는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신한금융투자의 큰 결심으로 한국에서도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보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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