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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여자 테니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녀 스타 마리아 사라포바(러시아)가 은퇴를 발표했다.
사라포바는 이후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 프랑스오픈,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5번의 그랜드슬램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작성했다. 전성기인 2005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렸다.
하지만 선수 생활 막판 큰 위기에 빠졌다. 2016년 호주오픈 대회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고, 15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 이후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팬들에게 잊혀지기 시작했다.
사라포바는 프로에 입문한 뒤 총 36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그동안 상금 3877만7962달러를 벌어들였다. 우리 돈으로 약 471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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