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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 함께 이겨내요" '탁구신동'신유빈, 탁구선수 첫 나이키 캠페인 모델 발탁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02 12:09


사진출처=신유빈 SNS

"우리가 함께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어."

'탁구신동' 신유빈(16·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무기력증에 빠진 스포츠 팬과 국민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신유빈은 1일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공개한 '우리의 힘을 믿어' 캠페인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여자탁구대표팀의 막내로, 지난 1월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올림픽 단체전 예선에서 도쿄행 티켓을 확정지었던 '앙팡테리블' 신유빈은 전세계 탁구선수 중 유일하게 나이키 캠페인의 모델로 발탁되는 기록도 세웠다.

신유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축구 스타 최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후 '우리가 함께 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어'라는 한줄을 달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각종목 운동선수들을 비롯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집안에 갇혀 심신이 지쳐가는 시점, 일상에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어디서든 운동을 통해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이 캠페인에는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와 '김학범호 미남 에이스' 이동준, '여자축구 미녀 공격수' 최유리, 10대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조현주, 청각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이덕희, 청각장애 브레이킹 댄스 국가대표 김예리,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 소속 댄서 조아라, 배우 이청아, 뮤지션 더콰이엇과 크러쉬 등 스포츠를 사랑하는 선수들과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신유빈은 지난달 26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퇴촌해 소속팀 대한항공에서 훈련과 꿀맛 휴식을 함께 즐기고 있다. 캠페인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유빈은 "각 분야 스포츠 스타 언니오빠, 인플루언서분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를 지키고 가벼운 신체활동, 스포츠를 통해 활기를 찾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을 향한 당찬 각오도 잊지 않았다. "1년의 시간은 부족함을 채울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소속팀 대한항공에서 부족한 점 위주로 열심히 훈련해, 도쿄올림픽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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