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웬만해서는 막을 수 없다.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이 2021년에도 돌풍을 이어갔다.
한편, 여자부 단체전(팀간 5전3승제/개인간 3전2승제)에서 구례군청이 화성시청을 3대1로 제압하며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송환 감독이 이끄는 구례군청은 그야말로 호화 라인업이다. 이연우(매화급) 김근혜(국화급) 양윤서(매화급) 엄하진(국화급) 김다영(무궁화급)으로 결승에 나서 작년 단오대회 우승팀인 화성시청을 만났다.
구례군청은 화성시청을 상대로 먼저 1점을 가볍게 가져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국화급 김근혜(구례군청)가 아쉽게도 권수진(화성시청)에게 지면서 동점이 됐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매화급 양윤서(구례군청)가 김시우(화성시청)를 상대로 승리하며 2-1을 만들었다. 네 번째 판 국화급 엄하진(구례군청)이 김주연(화성시청)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양 팀 선수들이 똑같이 경고를 받은 상황이라 승부는 계체를 통해 났다. 계체 결과 엄하진이 김주연보다 더 낮은 체중이 나와 승리를 확정지으며 구례군청에 우승을 안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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